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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8월 5일 1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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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와 통일부는 “신임 윤 장관에게 정 장관이 인사 차 방문한 것”이라고 밝혔으나 두 장관간의 면담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최근 서해상 북방한계선(NLL)을 둘러싼 남북의 공방과 탈북자의 집단 한국행 정부의 김일성 주석 10주기 조문 불허 문제 등으로 인해 북한이 3일 제15차 남북장관급회담을 거부한 점에 비추어 두 장관은 남북관계에 관해 정책 조율을 한 것으로 보인다. 군 일각에선 “NLL 사건 이후 북한뿐 아니라 남한도 군사 실무회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 장관이 윤 장관에게 국방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부탁하지 않았겠느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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