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이날 낮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대통령도 2006년 개헌 가능성을 언급한 적이 있으며 끝까지 묻어두고 논의를 안 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06년쯤에는 활발히 논의하고 그 논의는 과거의 예를 보더라도 당과 당이 맞붙는 것보다는 국회에서 당리당략을 떠나 심도 있는 논의를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국회 차원의 공론화를 제안했다.
김 의장은 또 “이런 것을 덮어두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 2006년쯤에는 국회라는 장에서 여야간 논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시기적으로도 좋고 문제를 건전하게 해결하는 점에서도 좋다는 생각의 일단을 표시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영찬기자 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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