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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7월 9일 1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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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시에 따르면 버스 앞문 왼편에 해당 버스의 경유지 10여개가 쓰인 세로 50cm, 가로 160cm 스티커가 이번 주 내 부착된다.
이와 함께 특히 밤에 잘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은 파란색 간선버스의 앞쪽 번호판에 대해서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쪽 번호판은 검은 바탕에 파란색으로 숫자가 쓰여 있는데 숫자의 파란색을 좀 더 밝게 한다는 것.
서울시 조규원 대중교통과장은 “버스 번호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노인들의 민원이 매우 많았다”고 말했다.
시는 또 하차용 단말기를 버스마다 한 대씩 더 달기로 했다. 현재 확보된 3000대가량의 카드단말기를 우선 설치하고 앞으로 대부분의 버스에 하차 단말기를 한 대 더 설치할 계획이라는 것.
버스 뒷문은 두 줄로 내릴 수 있도록 설계돼 있는데 하차단말기는 하나뿐이어서 승객이 많을 경우 단말기에 카드를 대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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