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출신 송종의-이종왕씨 새 부패방지위원장 후보에

  • 입력 2004년 6월 13일 23시 21분


청와대가 대통령 소속 부패방지위원회 산하에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를 신설키로 하면서 부방위원장(장관급)의 교체 문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3일 “노무현 대통령이 공직사회 부패 청산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어 조직개편과 함께 부방위원장 교체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 신설은 국회에서 법률이 통과돼야 하는 등 시간이 걸리는 문제여서 아직은 유동적이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이 부방위원장을 교체키로 할 경우 새 위원장 후보군에는 검찰 출신인 송종의(宋宗義) 전 법제처장과 이종왕(李鍾旺) 전 대검찰청 수사기획관 등이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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