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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6월 10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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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러시아 정상은 “북한의 미사일 확산 역사는 우리 모두의 심각한 우려 사항”이라면서 “모든 핵무기 관련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법으로 해체(CVID)’하라”고 촉구했다. G8 정상들은 지난해 회의 때도 북핵 폐기를 촉구했다. 정상들은 또 “북한은 플루토늄 재처리와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통해 계속 핵무기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는 국제적 의무에 대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성명은 CVID 원칙이 포괄적이고 평화적인 북핵 해결을 위한 기본 단계임을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G8는 대량살상무기의 확산 방지를 위해 우라늄 농축과 재처리 기술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국제 규범을 1년 내에 만들고 관련 기술 이전을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성명은 한국 호주 등 7개국이 대량살상무기 확산에 대처하기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에 참여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워싱턴=권순택특파원 maypo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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