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매달 200만원씩 당비 내기로

  • 입력 2004년 5월 25일 1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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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다음달부터 매달 200만원씩 당비를 내기로 했다.

노 대통령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열린우리당사를 방문한 정태호 대통령정무기획행정관을 통해 제출한 A4용지 1장짜리 입당 원서에서 열린우리당 우리은행 계좌를 통해 매달 15일 CMS(금융공동망) 방식으로 200만원을 입금하겠다고 밝혔다. 당규상 공직에 종사 중인 당원은 납부 한도액은 없으나, 당 의장 등 지도부급 당원의 월 당비 납부 상한액에 준해 이같이 내기로 했다고 열린우리당 남궁석(南宮晳) 총무위원장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다음달부터 6개월간 당비를 납부하면 진성 당원이 된다. 이와 함께 노 대통령은 입당 원서 중 직장명란에는 한자로 ‘대통령’이라고 적었으며, 주요 경력란에도 한자로 ‘대한민국 대통령’이라고만 적었다.

또 e메일 아이디는 mhroh@president.go.kr, 휴대전화 번호는 01x-7xx-30xx라고 적었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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