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총선 투·개표 비상근무

  • 입력 2004년 4월 14일 23시 28분


정부는 14일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고 15일 17대 총선의 투·개표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국 경찰에 갑호 비상근무에 들어가도록 했다. 정부는 투표소 순찰과 투표함 회송, 개표소 경비를 위해 총 6만여명의 경찰을 투입하고 개표소에 소방차와 소방요원을 고정 배치해 화재 발생 등 유사시의 상황에 대비토록 했다. 정부는 또 막바지 금품살포 및 불법유인물 배포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경찰의 가용인력을 총동원, 일제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상가 음식점 지하철역 등을 중심으로 선거법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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