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총선 유권자 여자가 61만명 더 많다

  • 입력 2004년 3월 29일 1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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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5일에 치러지는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의 유권자는 제16대 총선에 비해 40대 이상은 크게 늘어난 반면 20대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자치부는 27일을 기준으로 전국 3571개 읍면동에서 선거인명부를 작성한 결과 총유권자 수는 16대 총선 때보다 212만4445명이 증가한 3560만6832명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체 인구 4840만7185명의 73.6%다.

특히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 추세에 따라 40대 이상 유권자 수는 16대 총선에 비해 258만7905명 늘어났지만 20대 유권자 수는 50만5303명 줄었다.

17대 총선 유권자의 연령대별 분포는 △20대가 787만7108명으로 22.1% △30대가 888만1580명으로 24.9% △40대가 813만1523명으로 22.8% △50대가 471만2076명으로 13.2% △60대 이상이 600만4545명으로 16.9%다.

성별로는 여자가 1810만9869명으로 50.9%를 차지해 남자 1749만6963명(49.1%)보다 61만2906명 많다.

한편 유권자가 가장 많은 선거구는 부산 해운대-기장갑으로 22만865명이고, 가장 적은 선거구는 제주 제주-북제주로 8만1180명으로 나타났다.

이현두기자 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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