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한국-세계일보에 반론 청구

  • 입력 2004년 3월 3일 23시 11분


‘청와대 브리핑’은 3일 한국일보와 세계일보가 1월 28일자에 ‘노무현 후보 캠프에서 모 그룹으로부터 75억원을 받아 40억원을 노 후보의 빚 변제에 썼다’는 내용의 보도를 한 것과 관련해 노 대통령이 언론중재위에 반론보도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청구서에서 “해당 기사가 인용한 민주당 최명헌(崔明憲) 의원 등의 발언은 (두 신문사가) 근거자료를 내놓지 못해 허위주장임이 명백해졌다”며 “이번 보도는 기본적인 취재 원칙조차 무시한 전형적인 허위보도로, 의도적으로 나를 흠집내기 위한 악의적 보도”라고 주장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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