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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3월 3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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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지은희(池銀姬) 여성부 장관이 2일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시대적 변화는 반드시 누적적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며 급격하게 진행되기도 한다”면서 ‘여성 대통령’ 얘기를 꺼냈다.
지 장관은 “강금실(康錦實) 법무장관이나 추미애(秋美愛) 박근혜(朴槿惠) 의원의 경우 이제 그들의 능력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지 않느냐”고 반문하면서 “작년이 새로운 영역에 여성들이 활발히 진출한 해라면 올해는 각 분야에서 여성들이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 장관은 3일 오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나라의 양성평등 및 여성지위 향상을 위한 노력 등을 소개했다.
뉴욕=홍권희특파원 koni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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