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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2월 25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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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 관계자는 “감세청탁 의혹이 특검 수사범위에 속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통령 측근들의 추가 불법자금 수수 의혹을 캐기 위한 수사 방법의 하나로 조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썬앤문그룹은 2002년 국세청 등에 대한 로비로 당시 최대 171억원가량 되던 추징세금을 23억원으로 깎았으며, 이 과정에 당시 노 후보측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돼왔다.
특검팀은 또 썬앤문그룹의 양평TPC 골프장 불법 분양 사건과 관련해 골프장 사업권 변경 과정에서 로비스트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인천 모 호텔 최모 사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이날 밝혔다.
특검팀은 한편 최도술(崔導術·구속) 전 대통령총무비서관 비리 의혹과 관련해 최씨의 부인 추모씨를 이날 소환, 최씨의 차명계좌가 존재하는지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장강명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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