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방송위, 前대통령 비하 케이블TV 중징계

  • 입력 2004년 2월 25일 18시 27분


방송위원회 산하 보도교양 제2심의위원회(위원장 정동익)는 전직 대통령을 비하하는 강사의 발언을 내보낸 케이블 수능강의 전문채널 학원TV에 대해 25일 ‘시청자에 대한 사과’와 ‘해당 방송프로그램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

이같은 결정은 중징계에 해당하는 제재다.

학원TV는 지난달 31일 강사가 이승만 김영삼 전 대통령들을 ‘형’ ‘새대가리’라고 부르고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그 자식’이라고 비하한 내용을 그대로 내보내 물의를 빚었다.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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