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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2월 24일 2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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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 외 단수 우세후보는 서울 서대문갑 이성헌(李性憲), 부산 사하갑 엄호성(嚴虎聲) 의원과 부산 금정 박승환, 대구 동갑 주성영, 경기 남양주갑 안형준, 경남 양산 김양수씨 등이다.
서울 서초갑 박원홍(朴源弘), 대구 동갑 강신성일(姜申星一), 경남 양산 나오연(羅午淵) 의원은 단수 우세후보에서 탈락, 지금까지 모두 7명의 지역구 현역 의원이 우세후보에서 배제됐다.
공천심사위는 이날 경기 안산 상록을(김석균 이영해 홍장표)과 충북 청주 흥덕(김준환 남상우 송태영) 2곳에서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공천심사위는 또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의 핵심 측근인 하순봉(河舜鳳·경남 진주) 의원을 비공개 면접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날 우세후보에서 배제된 나오연 의원도 이 전 총재의 측근으로서 지난 대선 당시 당 후원회장을 맡았었다.
이에 따라 당 내에선 이 전 총재의 측근들이 공천에서 대거 배제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공천심사위는 하 의원을 면접에서 제외시킨 것과 관련해 “부총재와 최고위원까지 지낸 분을 신인들과 함께 면접하는 것이 실례라고 생각해 부르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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