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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2월 22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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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문은 최근 중국으로 반출된 대외비문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지난해 12월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체포 이후 높아진 위기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A4용지 39쪽 분량으로 조선인민군출판사가 펴낸 이 문서는 김 위원장이 지도이념으로 제시한 군대 최우선의 ‘선군정치’에 대해 설명한 뒤 “군을 붕괴시키려는 적의 책동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고사령관 동지(김 위원장) 초청 행사의 비밀을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한다”면서 “최고사령관을 자신의 부대에 안전하게 모시기 위한 사업을 한점의 빈틈도 없이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해 7월 이후 김 위원장의 안전을 위해 군부대 시찰 일정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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