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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월 18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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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찬 모임에는 이건희(李健熙)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鄭夢九)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본무(具本茂) LG그룹 회장, 조양호(趙亮鎬) 한진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전경련은 이날 30대 그룹을 포함해 600대 기업의 올해 투자계획과 고용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특히 전경련은 노 대통령이 최근 연두기자회견에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은 전경련의 올해 역점사업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이번 오찬 회동에서 청와대와 재계간에 일자리 창출을 매개로 한 새로운 협력관계가 조성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경련은 지난해부터 노 대통령과의 면담을 추진해왔다.
전경련 회장단은 가장 확실한 일자리 창출은 투자라고 보고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투자관련 확대회의를 개최하는 방안도 건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선자금 수사의 조기종결 등 재계의 요구도 전달할 예정이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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