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만에 다시 검찰行…안희정씨 이번에도 귀가할까

입력 2003-12-12 18:57수정 2009-10-0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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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386 측근인 안희정(安熙正)씨가 12일 검찰에 출두함으로써 안씨는 ‘나라종금 사건’ 이후 6개월여 만에 다시 대검 중수부의 수사를 받는 처지가 됐다.

안씨는 참여정부 출범 직후인 4월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 신분으로 나라종금에서2억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첫 조사를 받았다.

‘나라종금 로비의혹’에 대해 재수사를 벌인 검찰은 당시 안씨가 나라종금 대주주인 김호준(金浩準) 전 보성그룹 회장에게서 1999년 7월 2억원을 받아 생수회사인 오아시스워터에 입금, 운영자금으로 사용한 뒤 이를 갚지 않고 노 대통령이 설립한 지방자치실무연구소에 전달한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이에 따라 4월 말 안씨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이에 검찰은 한 달 정도의 재조사를 벌여 안씨가 99년 7월 A창업투자사 대표 곽모씨로부터도 1억9000만원을 받은 뒤 갚지 않은 것을 추가로 밝혀내 5월 말 두 번째 영장을 신청했으나 또 다시 기각됐다. A사의 대주주는 1월 노 대통령의 척추 수술을 맡았던 이상호(李相昊) 우리들병원장이었다. 이후 검찰은 안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으며 현재 공판이 진행되고 있다.

이현두기자 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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