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700kg 안팎이라면 북한의 스커드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다”는 한국 고위관리의 말을 전하면서 이 정보가 사실이라면 북한이 핵무기 소형화에 성공했음을 뜻한다고 지적했다.
군사전문가들은 탄두 무게가 700kg이면 일본 열도 대부분을 사정권에 두고 있는 ‘노동’(사정 1300km) 탄도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관리는 “북한이 어떤 핵무기를 어느 정도 보유하고 있는지는 누구도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며 관련 정보가 미확인 상태임을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6월 일본 정부가 북한이 소형 핵탄두 몇 개를 보유하고 있다는 정보를 미국으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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