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도서관 건립계획 무산

  • 입력 2003년 10월 19일 1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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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락프로그램 ‘!느낌표’가 추진했던 ‘평양 기적의 도서관’ 건립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

‘!느낌표’ 제작진은 18일 방송에서 평양에 무료로 도서관을 지어주는 계획에 대해 8월 말 이후 4차례 시민들의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과 반대는 각 2회로 같았지만 ‘찬성의견이 60%는 넘어야 짓겠다’는 당초 제작진이 내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도서관 건립을 최종적으로 보류한다”고 밝혔다. 그간 여론조사 결과는 △인터넷 조사 ‘지지’(49.1%) 우세 △ARS 조사 ‘반대’(57%) 우세 △한국갤럽 설문조사 ‘찬성’(52.1%) 우세 △시청자 엽서 조사 ‘반대’(63.2%) 우세였다.

전승훈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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