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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0월 15일 1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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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장관은 이날 국회 예결위에 출석해 자민련 정진석 의원으로부터 ‘재신임 국민투표 비용’ 질문을 받고 “선거인 명부 작성 등 국민투표 이전에 드는 비용이 60억원이고, 실제 국민투표 비용은 750억∼800억원이 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도 “중앙선관위는 850억원 내외면 충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비용은) 선관위에 소요 재원이 없어 기획예산처에 남아 있는 일반예비비 3000억원에서 충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비용은 어떤 형식의 선거인지 확정돼야 알 수 있지만 선관위가 과거 선거를 토대로 실무적으로 추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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