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표 사민당대표 “宋씨 한때 서울대교수 내정”

  • 입력 2003년 10월 5일 1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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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 한국사회민주당 대표는 5일 송두율씨가 90년대 초 서울대 교수로 내정됐다가 임용 하루 전에 취소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장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송씨가 2, 3년 전 서울대 교수로 내정됐다가 수사기관이 불가 입장을 밝혀 취소됐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가 이 사실이 언론에 보도돼 서울대 측에서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자 “다시 확인해 보니 90년대 초에 그런 일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정정했다.

이와 관련해 송씨와 가까운 사이인 이 대학 김세균 교수(정치학과)도 “91년 서울대 사회학과에서 송씨를 초빙교수로 부르려다 무산된 적이 있었지만 이후에는 송씨의 임용이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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