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23일 탈당계를 낼 예정이다.
한편 김근태(金槿泰) 통합신당주비위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민주당 지역구 의원 12∼20명이 (탈당을) 결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 체제 정비가 한창인 민주당 일각에선 ‘추미애(秋美愛) 원내총무와 김경재(金景梓) 사무총장’ 카드가 중도파들을 중심으로 심도 있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도파의 한 중진은 “지난해 대선 선대위 핵심 간부로 활동하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섰던 두 사람이 ‘통합신당은 분열 신당’임을 강조하면, 정치적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며 “특히 추 의원은 김근태 대표의 대항마로 제격이다”고 말했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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