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核 완전폐기해야”IAEA 결의안 채택

  • 입력 2003년 9월 20일 0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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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47차 총회에서 북핵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IAEA는 결의안에서 “북한은 국제 비확산 의무에 반하는 행동과 선언을 재고하고 IAEA 안전조치를 신속히 이행해야 한다”며 “북한은 핵무기 프로그램을 신속하고 투명하며 검증 가능하고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완전히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IAEA는 또 “북핵 이슈의 평화적 해결을 촉진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적극 장려하며 지난달 27∼29일 베이징(北京) 6자회담과 여기서 표출된 합의를 옳은 방향의 분명한 진일보로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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