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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20일 2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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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 운동은 19일 한 네티즌이 김 고문 인터넷 홈페이지(www.gtcamp.or.kr)에 “양심선언을 한 김 고문을 돕기 위해 벌금 500만원과 추징금 2000만원, 김 고문에게 돈을 건넨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의 벌금 700만원 등 모두 3200만원을 대신 내도록 1인당 1000원씩 모금하자”고 제안한 뒤 10여명이 찬성 글을 올리면서 구체화됐다.
한 네티즌은 찬성 글에서 “지난 대선에서는 희망돼지를 키웠는데 이번에는 정치자금법 개정을 위한 ‘양심돼지’를 키워보자”고 제안했다.
한편 김 고문측은 20일 “재판부가 지나치게 법실증주의에 치우쳐 정치자금에 대한 양심고백 사건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를 헤아리지 못했다”며 서울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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