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장의 언급은 주류-비주류측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신당 관련 조정 대화 모임에서 이달 안으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주류만 참여하는 독자적인 신당창당 일정을 강행할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 대표는 신당추진기구를 당무회의에 올린 뒤 (전당대회를 통해)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이지만 쉽지 않고 의미도 없다. 기자 여러분들은 8월초부터 10일까지 사이에 좀 바쁠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다 같이 가려 했지만 끝내 안오겠다는 사람은 할 수 없다"며 "영입인사 대상리스트를 관계 재계 언론계 학계 종교계 등 13개 분야 20명씩 선정하는 작업을 마쳤다. 그 가운데 분야별로 베스트로 꼽히는 5명씩 모두 50~100명을 다음달 중순 1차로 발표하기 위해 접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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