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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7월 16일 1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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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는 불허 이유로 △경의선 임시도로는 경의선 연결공사를 위한 물자지원 및 개성공단 건설지원 목적 이외의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도록 1월 국방부와 유엔사가 합의했고 △1000명이 MDL을 통과할 경우 북측의 정전협정 무력화 전략에 이용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고 국방부 관계자가 전했다.
북한은 그동안 정전협정이 규정한 해상의 북방한계선(NLL) 및 MDL이 효력을 잃었다고 주장해 왔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아직 방문신청서를 통일부에 내지는 않았지만, 당국이 경의선 임시도로 이용을 불허한다면 다른 육로, 항로, 해로를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대아산측은 금강산 육로관광이 허가됐던 동해안도로는 서울∼평양 구간의 이동시간이 10시간 이상 걸려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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