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원기 고문은 16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 대선 이전에는 내가 로비대상이 될 만한 중요한 정치인도 아니었다"며 "(관련 보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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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의원도 기자들에게 "(이같은 내용이) 증권가 찌라시(정보지)에서 나오길래 지난 3년동안 후원금 계좌를 다 뒤져봤는데 윤창열이라는 이름은 없었다"고 말했다.
신계륜 의원도 "그런 적 없다"며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청했고, 안받아들여지면 법적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도 '윤창렬 로비자금 수수 파문'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형의 수뢰의혹이 제기된 손학규 경기지사는 이날 오전 당사 기자실을 방문해 친형의 굿모닝 게이트 연루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할 방침이다.
손 지사측은 "공군 준장 출신인 친형은 윤창렬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고 보도내용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나라당에서는 일부 중진 의원들의 수뢰 의혹이 퍼져 있어 이들의 입장 등을 정리하고 당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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