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3년 5월 21일 01시 15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조사팀 요원들은 양국 관리들에게 조사목적이 북한 광물자원 파악이라고 말했으나 전문가들은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들이 지하에 위치해 있는 점을 감안,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제한된 공습을 염두에 두고 지질 조사를 벌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소식통들은 이번 조사팀 파견이 한미, 미일의 정례적인 군사 및 국가안보 교류차원에서 이뤄진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조사팀 5명은 대부분 미 국방부의 지질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북한은 62년 김일성 주석이 제시한 4대 군사노선에 따라 지하에 대규모 군사시설들을 건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오키나와(沖繩)를 제외한 일본 전역을 공격할 수 있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노동 미사일의 대부분이 지하에 보관돼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베이징=교도 연합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