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代行꼬리' 뗀다…최고위원회의서 합의추대

  • 입력 2003년 5월 12일 1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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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3일로 임기가 끝나는 서청원(徐淸源) 대표의 후임으로 박희태(朴熺太·사진) 대표권한대행을 합의 추대할 방침이다. 박 대행은 대선 직후인 1월 30일부터 서 대표의 권한대행을 해왔다.

한 핵심당직자는 12일 “김진재(金鎭載) 최고위원 등이 나서서 13일 서 대표가 주관하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행을 정식 대표로 합의 추대하기로 내부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현행 당헌 당규상 대표는 직선 최고위원들이 호선(互選)을 하도록 돼 있으며 이번 대표는 다음달 17일 새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까지 한시적으로 당을 이끌게 된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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