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는 특히 국회 정보위원회가 ‘부적합’ 의견을 냈던 서동만(徐東晩) 상지대 교수를 유력한 기조실장 후보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져 노 대통령의 임명 여부가 주목된다.
국정원 2차장(국내담당) 후보에는 대통령직인수위 정치개혁연구실장을 맡았던 임혁백(任爀伯) 고려대 교수 등이 추천됐고, 3차장(대북담당)으로는 김보현(金保鉉) 현 3차장을 유임시키는 안과 또 다른 내부인사를 발탁하는 안이 복수로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비서실의 고위관계자는 “서 교수의 경우 고영구(高泳耉) 국정원장이 신뢰한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기조실장 후보에 포함됐다”며 “1차장(해외담당) 후보에는 관료 출신으로 지금까지 전혀 거론되지 않았던 인사가 추천됐다”고 말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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