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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4월 24일 0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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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기관과 부방위 등에 따르면 C의원은 석탄 납품업체인 K사측에서 “한국전력에 석탄을 납품하도록 도와 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여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검찰은 C의원에게 전달된 돈이 손세일(孫世一·구속) 전 민주당 의원을 통해 전달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손 전 의원 관련 계좌를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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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손 전 의원을 K사 대표 구모씨에게서 한국전력에 대한 석탄 납품 청탁과 함께 2억9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21일 구속했다.으며 손 전 의원이 K사측에서 추가로 1억여원을 더 받은 단서를 포착, 이 1억여원이 C의원에게 전달됐는지 수사 중이다.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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