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중심국-지방분권 추진 대통령 직속위 내달초 출범

  • 입력 2003년 3월 30일 1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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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핵심 국정과제인 동북아경제중심국가 건설, 정부혁신 및 지방분권, 국가균형발전 추진을 위한 대통령직위원회가 다음달 초에 출범한다.

노 대통령은 위원회별로 매달 1회 직접 회의를 주재하면서 업무 추진 실적을 점검할 방침이다.

이정우(李廷雨) 대통령정책실장은 30일 “다음달 1일 국무회의에서 동북아경제중심국가건설위원회 등 3개 위원회 설립을 위한 대통령령이 처리되는 대로 위원회를 발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4월 중순에 ‘신행정수도건설기획단’과 ‘빈부격차완화와 차별시정기획단’ ‘노사개혁 태스크포스’ ‘농어촌대책 태스크포스’ 등 4개 태스크포스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청와대는 동북아경제중심국가건설위원장에는 기업인 출신을 발탁한다는 방침 아래 인선작업을 벌이고 있다. 장관급인 정부혁신 및 지방분권위원장에는 인수위 정무분과 간사를 지낸 김병준(金秉準) 국민대 교수가, 국가균형발전위원장에는 인수위원 출신인 성경륭(成炅隆) 한림대 교수가 각각 내정됐다.

신행정수도건설기획단과 빈부격차완화와 차별시정기획단은 각각 권오규(權五奎) 대통령정책수석비서관과 이정우 정책실장이 맡았다.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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