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정무특보에 이강철씨 내정

  • 입력 2003년 3월 25일 1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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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조직특보를 지낸 이강철(李康哲·56) 민주당 개혁특위위원이 노 대통령의 정무특보에 내정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이 전 특보가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직을 고사하는 대신 자신의 기반지역인 대구 경북 지역의 민심을 수렴해 전국정당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무보수 명예직으로 대통령정무특보직을 맡게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대를 나온 이 전 특보는 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돼 7년을 복역한 재야 출신으로 13∼15대 총선 당시 대구에서 야당으로 출마해 계속 낙선한 적이 있는 노 대통령의 오랜 측근이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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