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북한이 일본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에 대한 대응책을 묻는 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으나 장내가 소란해지자 “그렇게 하고 싶지만 방위청장관에게 물어보니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한다”며 한 발 물러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이에 대해 한 야당 의원은 “만약 일본에 미국의 연방긴급사태관리청(FEMA) 같은 기구가 생기면 초대 장관을 하면 되겠다”고 비아냥대기도 했다.
고노이케 방재상은 일본 각료 중 대표적인 매파로 뽑히는 4선 의원으로 1999년 일장기와 기미가요를 일본 국기와 국가로 회복시키는 데 앞장선 ‘국기·국가에 관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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