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정 인수위장 "철도 전력 민영화 신중히 할것"

  • 입력 2003년 1월 15일 1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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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정(林采正)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15일 K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철도 전력 등 기본 기간망 산업은 민영화할 경우 공공성 저해, 민간 독점, 요금 인상 등 여러 문제가 예상된다”며 “각계 의견을 광범위하게 들어 신중히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또 현 정부의 민영화 방안 재검토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전면 재검토는 아니며 현 정부의 기본틀은 벗어나지 않는다”면서도 “국가 경쟁력 강화를 기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내각제 개헌 논란과 관련해서는 “인수위 내 정치개혁연구실에서 개헌을 논의 할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그럴 때도 아니며 내각제에 대해 깊이 관심을 갖고 있지도 않다”고 말했다.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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