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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2월 9일 1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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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관방 부장관은 8일 니가타(新潟)시내에서 가진 강연회에서 “만경봉호에 대한 제재조치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입회조사 등의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우리가 얼마나 관용적으로 냉정하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이해해 주길 바란다”면서 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북한측 성의를 촉구했다.
일본에서는 납치문제로 북한을 비난하는 여론이 높은 데다가 지난해 말 동중국해에서 침몰한 북한 공작선이 마약밀수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발표가 나온 뒤 만경봉호의 왕래를 제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도쿄〓이영이특파원
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