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美사령관 "경의선 복구 지지"

  • 입력 2002년 11월 21일 01시 07분


리언 J 라포트 주한미군사령관은 20일 비무장지대(DMZ) 지뢰 제거 검증을 둘러싼 유엔사령부와 북한군의 갈등에 대해 “남북간 경의선과 동해선 복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라포트 사령관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1세기 ROTC 포럼’ 창립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철도와 도로 연결사업은 오히려 한미연합군의 방위태세를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안보 불안을 우려하는 일부의 시각을 의식해 “공사 지역엔 각종 감시 및 정찰 장비 등을 투입해 모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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