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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0월 30일 1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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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31일 국정조사요구서를 단독으로라도 본회의에 제출키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민주당이 국정조사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국가정보원 도청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날 오전 총무회담에서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 총무는 “TV청문회는 하지 않더라도 신 건(辛建) 국정원장과 1, 2, 3차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총무는 “정보기관에 대해 국정조사를 한 전례가 없으며 국정원 내 감청시설에 대한 현장확인만 하자”고 맞섰다.
윤영찬기자 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