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EU측은 “남북간 철도 도로 연결 등 긴장완화와 대화증진을 위한 최근 일련의 조치를 환영한다”며 “한반도 평화과정에 계속 기여하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아시아와 유럽 25개국 및 EU집행위원회가 참가한 가운데 2박3일간 열린 ASEM은 이날 3차 정상회의를 열어 의장성명을 채택한 뒤 폐막했다. 의장성명은 남북간의 화해 협력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남북간 철도 연결이 궁극적으로 트랜스 유라시아철도(철의 실크로드)로 연결될 수 있음에 주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ASEM은 또 국제 테러리즘에 대처하기 위한 ‘코펜하겐 협력 프로그램’을 채택, “테러리즘에 대한 대처는 유엔의 주도적 역할 및 유엔 헌장의 원칙에 기초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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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통령은 이날 밤 귀국길에 올라 25일 오전 서울에 도착한다.
코펜하겐〓윤승모기자 ys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