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 의료봉사단 파견

  • 입력 2002년 9월 12일 18시 47분


국가보훈처는 터키 참전용사의 날(19일)을 맞아 16일부터 23일까지 대표단과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을 터키 현지에 파견해6·25 참전용사들을 위로하고 의료봉사활동을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김종성(金鍾成) 보훈처차장과 백선엽(白善燁) 6·25 50주년 기념사업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방문기간 중 터키 국방장관과 총사령관 등을 예방해 참전군인에 대한 양국 정부의 시책과 지원사항 등을 논의하고 현지 병원을 찾아 참전용사를 위문할 예정이다.

또 한의사 18명으로 구성된 한방의료봉사단은 수도인 앙카라에서 400㎞ 떨어진 카이세리 에르지에스 대학병원에서 참전용사와 가족, 일반시민 등 3000여명을 상대로 의료봉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터키는 6·25 당시 1만5000여명이 참전해 760여명이 전사했고 이중 460여명은 부산 UN묘지에 안장됐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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