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탈북자들을 불법으로 국경을 넘도록 도운 혐의 등으로 이들을 체포, 검찰에 넘겼다.
대니얼 목사는 한국 기독교단체들의 지원 아래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조선족 자치주에서 탈북 어린이를 위한 보육원을 운영하던 중 4월 체포됐다. 최 목사도 지린성 옌지(延吉)에서 탈북자들이 불법으로 국경을 넘도록 도왔다는 이유로 비슷한 시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소식통들은 또 한국인 천기원 전도사에 의해 인도됐다가 지난해 12월 중국과 몽골 국경 근처에서 중국측에 체포된 탈북자 12명이 현재 중국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베이징〓황유성특파원 ys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