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유공 26명에 훈포장

정부는 3일 남북정상회담 개최 및 6·15남북공동선언과 관련,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과 임동원(林東源) 대통령외교안보통일특보, 박재규(朴在圭) 전 통일부장관 등 26명에게 근정훈장과 근정포장을 각각 수여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정례 국무회의에서 6·15 공동선언 2주년을 앞두고 이같은 내용의 훈포장 수여안을 심의, 박 비서실장을 비롯한 5명에게 청조근정훈장을, 김형기(金炯基) 통일부차관 등 8명에게 황조근정훈장을 수여키로 했다.

다음은 훈포장 대상자 명단

◇청조근정훈장(5명)= ▲박지원(朴智元·청와대 비서실장) ▲임동원(林東源·대통령 외교안보통일특보) ▲강인덕(康仁德·전 통일부장관) ▲박재규(朴在圭·전 통일부장관) ▲정세현(丁世鉉·통일부장관)

◇황조근정훈장(8명)= ▲양영식(梁榮植·전 통일부차관) ▲김보현(金保鉉·국정원차장) ▲김형기(金炯基·통일부차관) ▲손인교(孫仁敎·통일부 관리관) ▲이봉조(李鳳朝·통일부 관리관) ▲이종렬(李鍾烈·통일부 별정1급상당) ▲박성훈(朴聖勳·대통령비서실 별정1급상당) ▲서영교(徐永敎·국정원 관리관)

◇홍조근정훈장(1명)= ▲서훈(徐薰·국정원 이사관)

◇근정포장(12명)= ▲이관세(李寬世·통일부 별정3급상당) ▲서호(徐虎·통일부 서기관) ▲정승훈(鄭承薰·통일부 서기관) ▲유형호(劉亨浩·국정원 부이사관) ▲이용희(李龍熙·국정원 부이사관) ▲강용섭(姜鏞燮.국정원 부이사관) ▲한용창(韓溶昌·국정원 이사관) ▲문주열(文柱烈·국정원 서기관) ▲김상균(金相均·국정원 서기관) ▲윤종우(尹種佑·국정원 서기관) ▲유성옥(劉性玉·국정원 서기관) ▲최기성(崔基成·국정원 부이사관)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