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30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월드컵 평화메시지 전달식’에 참석해 “이번 월드컵을 ‘평화와 화합의 월드컵’으로 선포한다”며 “월드컵의 성공으로 한반도 평화는 물론 세계평화와 안전, 인류 화합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이번 월드컵 축제를 통해 전 세계 어린이들이 더 큰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미래의 주역인 우리 어린이들에게 전쟁과 질병의 고통이 아닌 평화와 화합과 번영의 세상을 물려줄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철희기자 klim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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