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는 북한군 3명이 이날 오후 3시45분 DMZ 선전마을인 대성동 남서쪽 2㎞ 지점 농경지상 군사분계선을 넘어 75m 정도 침범했으나 특이한 동향 없이 5분 만에 북측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북한군의 무장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유엔사는 북한군의 침범 사실을 확인한 뒤 곧바로 마을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북한군 이동 상황을 주시하는 등 비상경계 태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는 27일 오전 특별조사단을 현장으로 파견, 북 측의 MDL 침범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윤승모기자 ys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