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경선 노무현 선두…대구서 62%득표 1위

  • 입력 2002년 4월 5일 18시 08분


5일 대구에서 치러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1위를 차지하면서 이인제(李仁濟) 후보를 제치고 종합 선두를 탈환했다.

노 후보는 이날 경선에서 유효투표 1824표 중 62.3%인 1137표의 몰표를 얻어 누적득표 5750표(45.0%)로 이 후보를 232표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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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506표(27.7%)를 얻어 누적득표 5518표(43.2%)를 기록했고, 정동영(鄭東泳) 후보는 181표(9.9%)를 얻어 누적득표 1503표(11.8%)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16개 지역 중 9개 지역 경선을 마쳤으며, 9개 지역의 선거인단 수는 총 선거인단 수의 30.7%에 이른다. 이날 경선 투표율은 54%로 가장 낮았다.

민주당은 6일과 7일 인천과 경북에서 각각 경선을 치른다.

대구〓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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