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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4월 3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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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총재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유화된 권력이 이 나라를 부정부패, 인사파탄과 국정파탄의 수렁에 빠뜨리고 개혁으로 위장한 독선과 오만이 국민에게 불안과 고통만 주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대통령) 전임자와 그 가족에 대한 비열한 정치보복의 악순환을 끊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홍신(金洪信) 의원도 “세상과 상대 정당이 젊어지고 있으나 이회창 후보는 실책을 거듭해 지지도가 추락하고 있다”며 “한나라당에 개혁 마인드를 접목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상희(李祥羲) 의원도 4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김덕룡(金德龍) 의원은 불출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4일과 5일 대선후보 경선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송인수기자 i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