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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월 14일 22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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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와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후임 총장 후보로 이들과 함께 사시 12회의 김승규(金昇圭) 법무부차관이 거론됐으나 12회가 총장이 될 경우 검찰 조직이 너무 흔들려 무리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북고 출신의 2명의 전 현직 고검장 가운데 한명이 후임 총장에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전 고검장은 고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후임 총장 임명에 이어 각종 게이트의 부실 및 축소 수사문제로 추가 문책 인사와 검사장 승진 및 전보가 뒤따를 전망이어서 큰 폭의 인사 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수형기자 so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