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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24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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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S호텔에 마련된 이 사무실은 다음달 15일 대전에서 열릴 예정인 김종필(金鍾泌) 총재의 대선 출마 선언 행사 준비와 조만간 발족될 대선기획위원회(위원장 김용채·金鎔采 부총재)의 실무회의 장소로 활용하기 위한 것.
JP는 그동안 자민련 창당 등 주요 정치 고비 때마다 이 호텔에 사무실을 내고 사전 준비작업을 해왔다. 이번에는 오랜 후원자인 K씨가 비용을 댄 것으로 알려졌다.
JP는 종종 샤를 드골 전 프랑스 대통령을 거론하면서 “정치란 기습적으로 해야 성공할 때가 있다”며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가 비밀사무실을 운영하는 이유다.
<박성원기자>s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