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낙연(李洛淵) 제1정조위원장은 이같이 밝힌 뒤 “기금 조성과 사용에 대해 국회의 사전동의를 받도록 하는 야당측의 남북협력기금법 개정 추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당정은 또 내년 예산안에 재외동포재단을 통한 미주한인총연합회 지원금 30만달러를 새로 반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유엔 등 각종 국제기구 의무분담금을 당초 1470만달러에서 2740만달러로 증액하고, 한국국제협력단 지원금을 4900만달러에서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전 수준인 5600만달러 안팎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은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돼지고기 3억달러분의 대일(對日) 수출이 합의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정부 당국의 외교적 노력을 촉구했다.
<부형권기자>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