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의원은 주로 대기업규제 전면 철폐, 중소기업의 법인세 3년 면제, 물류 문제의 획기적 개선 등 대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 학자 출신인 그는 질문원고 준비를 위해 2개월 동안 전직 경제관료와 기업 관계자 등 전문가 20여명을 만나 ‘토론식 과외수업’을 한 뒤 직접 원고를 썼다는 후문.
손 의원은 “올 8월 중국을 방문했을 때 중국 경제의 무서운 성장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당리당략 이전에 나라경제 차원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박성원기자>s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