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15행사 참가 360명 방북…황석영 임수경씨도 포함

  • 입력 2001년 8월 15일 00시 52분


정부는 평양 8·15 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하는 남측의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2001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 대표단이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각서를 받고 14일 이들의 방북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남측 대표단 360명은 15일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방북할 예정이다.

대표단 360명 중에는 89년 밀입북해 평양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가했던 임수경(林秀卿·33)씨와 같은 해 밀입북했다가 5년간 복역한 소설가 황석영(黃晳暎·57)씨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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